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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름만 말해도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민들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릴 적 다들 한 번쯤은 민들레를 꺾어 호~하고 불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럼 민들레 홀씨가 여기저기 흩날리곤 했는데 이렇게 부는 재미가 있었던 민들레도 효능이 많다고 합니다.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잦은 음주 및 스트레스, 그리고 외식 문화와 야식문화가 발달되어 이로 인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위염이나 위궤양을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는데요. 그래서인지 민들레효능 중 위염 증세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찾는다고 합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민들레는 노란민들레를 많이 떠올리실텐데 혹시 흰민들레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도 노란 민들레보다는 쉽게 볼 수 없는데 그 이유는 흰민들레는 청정지역에서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흰민들레를 알고 계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주변에서 많이 보이는 노란민들레는 서양민들레에 속하고, 흰민들레가 토종민들레라고 생각하실텐데 토종민들레 중에서도 노란민들레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는 동의보감의 기록에 의하면 음력 3~4월에 국화 비슷한 노란꽃이 핀다는 내용이 있는데 토종 민들레가 흰민들레만이 아닌 노란민들레도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다만 같은 노란민들레라 하더라도 서양민들레의 경우 색이 짙은 노란색이지만, 토종 노란민들레는 서양민들레보다 옅은 노란색을 띠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보는 노란민들레는 아마도 서양민들레일 확률이 높은데 그 이유는 서양민들레의 경우 번식력이 강해 그만큼 여기저기서 쉽게 볼 수 있지만, 토종민들레는 벌 등의 도움을 받아야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도 도움을 받기 전까지 기다려야 하는 토종민들레의 특성을 표현한 데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민들레효능은 서양에서도 이미 많이 알려져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흰민들레효능을 민들레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생각하여 많은 분들이 흰민들레에 주목하고 있으며, 직접 재배하시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민들레는 추운 겨울에는 죽지만 다시 살아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이것이 마치 밟아도 다시 일어나는 백성과도 같다고 하여 민초로 상징되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포공영이라 불리며, 동의보감이나 다양한 문헌 등에 기록된 내용만 보더라도 오래전부터 흰민들레효능을 알고 약재로 다양하게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민들레 성분
민들레 성분으로는 비타민 A, 비타민B, 비타민 C, 비타민 K, 칼슘, 철분, 아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테르페노이드, 폴리페놀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 민들레, 흰민들레효능
1. 항염과 소염작용이 뛰어나 염증을 치유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민들레 뿌리나 잎, 줄기를 보면 흰 진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항균이나 염증에 좋으며 특히, 소화기계통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위염이나 장염, 식도염 등의 소화기 질환의 염증을 다스리는데 뛰어납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흰민들레효능은 음식 독을 해독하고 체기를 내리는데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 민들레에 들어 있는 비타민 A 성분은 항산화제로 피부를 보호해주므로 여드름이나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을 개선하는데 좋고, 망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여 시력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민들레의 성분 중 비타민 K는 혈액응고에 관여하여 혈관과 혈액을 안정시켜주므로 상처에 의한 출혈과 코피가 잘 나는 분들이 섭취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4. 민들레의 비타민 C 성분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영향을 주어 신체활동에 도움을 주고, 더욱이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함께 감기 등의 감염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토마토와 사과보다도 함량이 높아 민간에서는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섭취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천식에도 좋다고 하니 꾸준히 드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5. 민들레효능 중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해독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인데요. 민들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 실리마린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덜어줄뿐만 아니라 간 세포막을 더욱 강하게 하고, 간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여 간기능을 더욱 좋게 합니다. 해독뿐만 아니라 위염에도 좋은 실리마린은 잎과 줄기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콜린이란 성분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지방분해를 촉진시키며, 담즙 분비를 더욱 촉진시켜 간경화나 간질환 등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간기능이 저하된 분들이나 술자리가 많은 분들이 꾸준히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 민들레의 리놀산 성분은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도와 동맥경화나 심혈관질환 및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시면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7. 민들레는 이뇨작용에 탁월하여 소변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무기질이 풍부하여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민들레 효능은 폴리페놀 성분으로 인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 방지에도 좋고, 흰머리를 검게 해주며 해열작용,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줄뿐만 아니라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봄철에 갓 돋아난 어린 잎은 빈혈과 스테미너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여성분들이나 남성분들 모두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 민들레 부작용
민들레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이 냉하거나 설사가 자주 일어나는 분들은 되도록이면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부가 민감하시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체질의 분들은 섭취하시는데 주의하셔야 합니다.
■ 민들레 먹는법
민들레는 서양에서도 유명한만큼 민들레 먹는법 또한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민들레뿌리를 볶아 차로 마시는데 마치 커피향이 나는 듯 하여 민들레커피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샐러드나 샌드위치 재료로 사용하고, 민들레와인까지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맛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민들레를 차로 만들어 먹는 것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나물로 섭취하기도 하는데 쌉쌀한 맛이 납니다. 그 밖에 민들레를 즙으로 내어 섭취하거나 민들레뿌리를 가루로 만들어 환으로도 섭취가 가능하니 각자 취향에 맞는 것으로 선택하셔서 섭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니 바쁜 현대인들도 민들레를 섭취하시는데 부담 없으실 것입니다. 
■ 민들레 고르기와 섭취에 관한 팁
예로부터 소염작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민들레는 이른 봄에 채취한 것이 부드러워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습니다. 여름에 채취한 민들레는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섭취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민들레는 생명력이 강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다양한 환경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상태로 자라 중금속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변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곳에서 자란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민들레를 더욱 적절하게 섭취하시는 방법은 위궤양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민들레뿌리를 말려 가구로 만들어 드시면 도움이 되고, 간염이나 지방간이 있으신 분들은 말린 민들레를 물2L 정도에 넣고 끓여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졸인 후 하루에 2~3잔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기침이나 천식이 있는 분들은 민들레즙을 드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민들레즙은 식사 전후로 섭취하시면 식욕을 돋구고, 소화가 잘되게 해준다고 하니 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잘 안될 때 꾸준히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민들레차는 너무 많이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인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므로 적당히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요즘에는 쉽게 제품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섭취하실 수 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깨끗한 지역에서 재배한 것인지 꼼꼼하게 살펴보신 후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종 흰민들레가 효능이 좋다고 많이 생각하실텐데 노란민들레와 흰민들레는 각각의 성분과 효능면에서 차이는 있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니 민들레효능과 흰민들레효능을 각각 분리시켜 생각하시지 말고 건강에 좋은 약재식물이라는 생각으로 섭취하시면 다양한 효능으로 인해 더욱 건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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