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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철 피부관리 및 예방법

teamo8674 2016. 12. 16. 19:28

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철에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피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건조해지고 외부와 실내의 심한 온도차로 인해 피부가 더 예민해지는데요. 그 결과, 피부 건조증과 홍조 현상, 각피증이 일어나고 아토피 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겨울철 기후 특성상 상대습도가 낮아 피부의 건조를 유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사용하는 난방기기나 춥다는 이유로 환기를 잘 안 시키는 것은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것으로 계속해서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약 두 달 넘게 보내야 할 건조함의 극치인 겨울철 피부관리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주택이나 업무공간은 예전과는 다르게 엄청 건조하게 지어졌습니다. 과거 전통적인 한옥은 자연적으로 환기가 되고 벽이나 바닥이 모두 흙과 나무로 되어있어 자연스럽게 습도조절이 이루어졌지만, 오늘날 점점 아파트가 많아지고 사무공간의 공조 시스템 또한 건조한 환경으로 설계되어 매일 활동하는 공간이 건조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활 환경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 환자들도 많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극도로 건조해지는 건조증 및 가려움증과 홍조 현상 등이 생겨난 것입니다. 피부건조증은 피부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로 각질이 일어나면서 가렵고 심할 경우에는 피부가 갈라지기도 합니다. 특히 온천이나 사우나에서 뜨거운 물에 오랫동안 있는 경우, 자주 샤워하는 행동 등이 피부건조증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피부 가려움증은 건조한 증상이 심해지고 피부를 긁고 싶은 증상으로 계속해서 긁거나 문지르면 피부가 붉어지고, 두드러기나 궤양, 긁은 흔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건조증은 고령층에서 흔하게 겪는 증상입니다. 홍조 현상은 추운 곳에 있다가 더운 실내로 들어왔을 때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것을 말하는데 만성적 피부염이나 의사나 약사 등의 처방 없이 무분별하게 피부 연고제를 함부로 남용한 경우, 갱년기 여성에서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증상으로 겨울철에 더 심해지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TV나 주변의 지인들만 봐도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하는 모습과 심지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재발성 피부염으로 대기오염이나 서구화,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피부를 보면 대부분이 건조하고 거친데요. 그 이유는 피부 장벽기능의 이상에 의해 표피의 수분함유량이 감소하고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피부의 수분을 뺏겨 피부가 더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점점 심해지고, 피부를 긁음으로써 악화되는 것입니다. 이것 말고도 건조한 겨울철 가장 고민인 것 중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각질일 텐데요. 특히나 여성분들은 겨우내 생기는 각질로 인해 더욱 고민이 클 것입니다. 각질층은 외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가장 바깥층으로 물리적, 화학적인 여러 위험요소로부터 피부와 신체를 보호합니다. 각질층의 구성은 케라틴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50%, 지방과 수용성물질이 각각 20%, 23%, 그 외 수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피부세포는 계속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기존 피부세포가 점차 각질층으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 세포가 바로 각질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이 세포는 죽은 세포로서 하루에도 수백만 개의 죽은 각질 세포가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각질세포로 교체되는 작용이 일어납니다. 각질층의 구조는 핵이 없는 평평한 세포가 납작한 모양을 이루어 벽돌담 모양으로 여러 겹 쌓여 있습니다. 각질층의 아랫부분은 각질세포끼리 밀착되어 있지만 표면에 이르게 되면 틈이 생겨 마지막에는 엷은 막으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각질 현상은 피부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당연한 현상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때가 바로 각질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들을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건조한 환경으로부터 우리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때를 미는 목욕보다는 샤워를 권장하며 때를 미는 습관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는 얇은 각질층으로 덮여 있으며 이 각질층이 수분 보호의 주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장시간 샤워를 하거나 때를 밀게 되면 각질층이 파괴되어 수분 손실을 가져옵니다. 무리하게 목욕을 하게 되면 수분이 손실되는데 한번 파괴된 각질층은 1~2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므로 지나치게 때를 자주 미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샤워하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2~3회가 적당한데 횟수뿐만 아니라 샤워시간도 10~15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약산성인 피부에는 알칼리성의 고형 비누보다 약산성의 물비누가 좋으므로 피부에 자극이 되는 제품은 삼가도록 합니다.   

둘째, 샤워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세안 후 수건으로 살짝 닦듯이 몸도 부드럽게 살살 누르듯이 닦아주도록 하며 샤워 후에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은데 어느 정도 물기가 남아있고 수증기가 남아있는 상태가 좋으므로 욕실을 나가기 전에 바르도록 합니다. 보습제는 피부가 주변 환경으로부터 손실되는 수분을 막고 각질층에 수분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덧발라줄 필요가 있습니다. 보습제를 바르지 않는 경우, 몸이 건조해져서 가려움을 느낄 수 있으니 우리 몸의 수분 보충을 위해 반드시 바르도록 합니다.

셋째, 실내에서의 과도한 난방은 금물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사무실 뿐만 아니라 집안 환기도 잘 안 시키고 난방을 과도하게 틀어서 뜨거울 정도의 온도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러한 습관이 건조한 환경을 만들고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1도이고 실내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려움과 건조한 증상을 유발하므로 실내 습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시로 환기를 시키고, 가습기나 식물 키우기, 가정의 경우 숯을 배치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넷째, 술이나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은 우리 피부의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커피나 홍차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술, 탄산음료가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몸에 있는 수분이 빠져나갑니다. 이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악화되는 원인으로 되도록이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모직이나 털과 같은 자극적인 섬유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섬유가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수분 섭취를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2L 정도의 물을 꾸준히 마시면 각종 노폐물이 배출될 뿐만 아니라 건조한 겨울철 쉽게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곱째, 각질제거를 통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각질은 계속해서 일어나기 때문에 이것이 쌓이게 되면 가려워서 긁게 되므로 흔히 우리가 아는 필링 제품을 사용하여 각질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링이란 피부 표피에서 죽은 세포층을 벗겨내 새 피부가 재생되도록 하는 것으로 죽은 세포를 제거함으로써 막혀있는 피부를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매일매일 각질제거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손상시켜 가렵고 당기는 역효과가 나타나므로 적당히 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일주일에 1~2번 정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덟째, 세안 후에는 물기가 촉촉한 상태에서 스킨케어를 함으로써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해 주도록 합니다. 아침에는 기초만 바르고 자기 전에 집중적으로 케어해주며 수분팩과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살펴 본 건조한 겨울철 피부관리 및 예방법을 잘 숙지하셔서 피부를 보호하고 각종 피부 질환으로부터 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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