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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녹색식물 스피루리나성분

teamo8674 2016. 12. 8. 12:24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혹시 '스피루리나'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주 접하곤 했는데 제 주변만 해도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생소한 것이라 더 궁금증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스피루리나가 무엇인지부터 스피루리나성분과 효능에 대해 여러분들께 모든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스피루리나는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조류로 고대 아프리카나 멕시코 지역에서 이용되었지만 현대 산업사회에 소개된 것은 얼마 안 됐다고 합니다. 참고로 조류(Algae)는 육상식물이 아니면서 물과 이산화탄소, 태양광으로 광합성하는 생물의 의미합니다. 이 중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클로렐라와 스피루리나 등을 미세조류라고 부릅니다. 반면, 미역이나 다시마 등은 거대조류로 분류합니다. 미세조류는 황무지나 해안가에서 대량으로 배양이 가능하기 때문에 삼림을 파괴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고, 식량이 아니라서 식량가격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육상식물보다 빨리 자라고 단위 면적당 생산성도 다른 식용작물보다 50~100배 이상 높습니다. 스피루리나의 색은 세포 속 녹색을 띠고 있는 엽록소의 청색을 발산하고 있는데 청록색의 조류를 남조라고도 합니다. 스피루리나라는 학명이 붙여진 것은 1827년 독일의 조류학자인 투르핀에 의해서라고 합니다. 스피루리나는 라틴어로 나선이란 뜻이며 주로 소금기가 강한 호수에서 자생하고 세계적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지는 않지만 강한 알칼리성 환경에서 번식합니다. 또한, 인공양식이 가능해 대량생산도 할 수 있습니다. 1967년 영국 런던에서 발행된 <뉴스테이츠먼>지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하라 사막의 오지 차드 공화국의 포트밀러에는 '다이에'라고 부르는 검은 과자를 팔고 있다. 이 만두 모양의 과자는 조류로 만든다. 아프리카 여인들은 이 과자의 원료가 되는 조류를 밀집으로 만든 바구니로 호수의 수면에서 건져낸다. 이 조류는 스피루리나라고 부르는데 나선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염호(소금기가 강한 호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1967년 11월 10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국제응용미생물학회가 개최되었는데 스피루리나가 화제였다. 국제회의 의장인 스웨덴의 헤던박사는 스피루리나가 단백질이 풍부한 점에서 장래 식량으로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피루리나성분은 탄수화물, 단백질, 수용성 식이섬유 및 항산화성 색소성분과 항산화 효소, 감마리놀렌산 등입니다. 뿐만 아니라 칼슘과 칼륨, 철, 마그네슘, 아연, 망간, 셀레늄 등의 무기질 성분도 함유되어 있으며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E, 엽산 등의 비타민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스피루리나는 55%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있는 클로렐라보다 더 많은 단백질(69.5%)을 함유하고 있고 고단백 식품이며 필수아미노산까지 함유되어 있어 균형 있는 식품입니다. 콩이 40%, 소고기가 19%, 달걀 12%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스피루리나가 얼마나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백질의 함량이 높은 이유는 단백질의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을 만들려면 질소가 필수적인데 스피루리나에게는 공기 중의 질소를 붙잡아 저장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세포 세포막이 두꺼워서 소화율이 낮은 클로렐라와는 달리 세포벽이 없는 다세포 생물로 소화흡수율도 높습니다. 스피루리나의 색소 성분으로는 황색의 카로티노이드와 녹생의 클로로필, 청색의 피코사이아닌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피코사이아닌은 스피루리나에 함유되어 있는 담즙색소로 크로렐라에는 없는 성분이면 동물의 담즙색소와 마찬가지로 지방의 소화를 돕고 항염과 항산화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토코페롤이나 베타카로틴 등 많은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UN식량농업기구는 스피루리나의 이러한 높은 영양에 주목해 '미래 식품'으로 지정했으며 클로렐라에 이어 우주 식량으로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클로로필은 식물을 푸르게 만드는 것으로 녹황색 채소의 특징인 엽록소와 베타카로틴 등을 다양 함유하고 있어 스피루리나 분말 4g은 녹황색 채소 40g 이상의 대체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피루리나의 원재료는 아프리카와 열대나 아열대 지역의 호수에서 자란 것이 좋은데 자연산은 품질 관리가 잘 안 되고 환경오염 물질의 혼입 가능성이 있어 인공 배양한 것 이 더 낫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70여 가지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된 스피루리나는 배양 및 수확이 쉬운 강한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많은 학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성장기의 어린이나 노약자 등 온 가족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유용합니다.좋은 스피루리나를 고르려면 물에 넣었을 때 청남색의 피코사이아닌이 나오면 진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는 식물로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에 효과가 있으며 마그네슘 성분은 에너지 이용에 필요하고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도 필요합니다. 아연 성분은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것이며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하고 뼈의 형성과 유지, 골다공증 발생 위험에도 도움을 줍니다. 1980년에 일본의 다케우치라는 박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식사요법과 함께 스피루리나를 투여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사례를 발표했는데 당뇨방 환자의 체내에서는 지방이 잘 연소되지 않아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을 대안을 찾은 것이 스피루리나의 단백질 성분이 에너지원이 되어 당뇨병 환자의 허기를 줄여주고 기운이 나게 하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당뇨병 환자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빈혈에도 스피루리나의 효능을 실험하여 좋은 성과를 나타냈는데 스피루리나를 투여한 결과 적혈구수와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리릿 등이 개선되었습니다. 스피루리나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동물실험과 임상실험 결과에 의하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항산화 기능과, 체중 감소등의 보고가 있으며 풍부한 영양소와 높은 소화흡수율에 의해 영양 개선에도 효과가 있고 간 질환, 위염, 위궤양, 백내장, 스트레스 등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주)푸로바이오닉과 공동으로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는 능력이 13% 향상된 스피루리나를 개발했는데요. 자연 상태의 스피루리나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이산화탄소를 많이 소비하는 스피루리나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또 개량된 스피루리나를 대양으로 배양하는 방법을 찾아내서 현재 7톤 정도의 규모가 가능하고, 배양된 스피루리나는 기능성 사료로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이 정도의 규모로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줄이지 못하지만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오히려 이산화탄소가 줄어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발생 자체를 줄여야 하지만 이미 대기 중에 흩어져 있는 이산화탄소도 잡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스피루리나와 같은 미세조류의 역할이 큽니다. 이처럼 스피루리나는 바이오연료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문제가 커지면서 스피루리나 같은 미세조류에 관심이 높은데 배양도 쉽고 인간의 몸에 좋을 뿐 아니라 지구에게도 큰 영향을 주는 스피루리나의 능력은 놀라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피루리나성분과 효능에 대해 알아봤는데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들에게는 영양제로서의 역활을 하고, 나아가 친환경 연로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해낼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하루빨리 많은 연구와 개발을 통해 그 능력이 점점 높아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처럼 지구에도 확실한 효과를 나타날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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