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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은 특히 더 쌀쌀했는데 다들 잘 이겨내고 계시나요? 이렇게 쌀쌀한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이나 조개찜, 해물찜 등 얼큰하고 시원한 요리가 많이 생각나는데요. 그런데 겨울철에도 식중독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보통 우리가 생각할 때 식중독이라는 것은 더운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겨울철에도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데요. 뉴스를 보면 음식을 섭취하다가 심한 식중독에 걸려 고생하는 분들의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겨울철 장염 원인인 노로바이러스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노로바이러스란?

지금처럼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도 끄떡없이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다는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입니다. 이것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다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식중독 바이러스들과는 다르게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특히나 겨울철에 발생이 많아서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식중독에 대한 예방을 안 할 수 없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지난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 노웍크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환자들의 변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초기에는 노웍크바이러스 등으로 불렸지만, 2002년에 노로바이러스라는 이름이 최종적으로 명명됐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냉동이나 냉장 상태에서 수년 동안 감염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의 연간 전체 발생 건수 중 42% 이상이 12월~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흔한 현상 때문에 노로바이러스를 선진국형 설사병이라고도 하는데요. 위생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하더라도 종종 발생하는 이유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음식이나 맛으로는 확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 원인과 증상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이나 음식은 물론이고 변이나 침과 같은 분비물을 통해서도 옮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같이 날 것을 많이 찾게 되는 겨울철의 경우에는 굴이나 조개, 생선 같은 날 음식을 가열하지 않고 먹을 경우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겨울철 장염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환자가 식중독 증상을 나타내는 시기의 전염성은 말할 것도 없이 강하고, 회복한 후에도 2주 정도는 전염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정상으로 돌아온 사람이더라도 회복하고 2주 정도는 바이러스가 생존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접촉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증상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적으로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갑자기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이러한 증상이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회복됩니다. 여기에 두통이나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증상이 하루 이틀 내에 호전되기 때문에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는 없으나 어린이나 노인과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 예방법

노로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이 되고, 백신도 없을뿐더러 바이러스기 때문에 항생제로는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건강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평소 우리 생활에서 예방할 수 있는 수칙에 대해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외출하고 집에 들어왔을 때, 그리고 하루에 자주 드나드는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합니다. 물로만 씻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비누로 꼼꼼하게 문지른 후 물로 깨끗하게 마무리합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손 씻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나 어린이집 등에서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기

뜨거운 여름철은 식중독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각별히 더 주의는 하지만, 겨울철 장염 원인이 되는 것 중 하나인 생굴이나 회, 조개 등의 어패류를 날 것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생명력을 지닌 노로바이러스도 섭씨 10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끓일 경우에는 살아남지 못하게 때문에 되도록이면 익혀서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야채나 과일 등은 깨끗한 물에 씻어서 섭취하기

겨울철에도 과일뿐만 아니라 채소류는 식초나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물에 씻어서 섭취하도록 합니다.

4. 여러 사람과 음식 나눠 먹지 않기

우리나라 식사문화는 중 찌개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위험이 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먹고 싶은 만큼 덜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려 마시는 것도 침 등의 분비물로 바이러스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질병이 발생한 후 환자가 사용하는 수건이나 이불 등은 즉시 뜨거운 물에 살균 및 세탁을 하고,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해야 하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던 환자는 회복한 후라도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환자가 만진 식품은 적절한 방법을 이용해 폐기하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장염 원인인 노로바이러스와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겨울이라고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기본 예방 수칙만 잘 지켜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적으니 잘 준수하셔서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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