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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운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또다시 한주가 시작되는 만큼 저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날씨 소식을 확인했는데요.
이번 주 날씨는 영하 7도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서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알려드릴 내용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 중 없어서는 안 될 비타민의 종류와 기능에 대한 것이니 잘 참고하셔서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몸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의 5대 영양소가 반드시 필요한데 그중 종류도 다양하고 기능도 다양한 비타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비타민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비타민은 소량으로 신체기능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호르몬과 비슷하겠지만 호르몬이 신체의 내분비기관에서 합성된다면 비타민은 외부로부터 섭취를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비타민은 체내에서 합성되더라도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은 탄수화물이나 지방, 그리고 단백질과는 다르게 에너지를 생성하지 못하지만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합니다. 비타민의 대부분은 효소나 효소의 역할을 보조하는 구성 성분이 되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의 대사에 관여합니다. 우리 몸에서 비타민의 필요량은 적지만 생체 반응에 있어서 효소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주 소량이라 할지라도 비타민이 공급되지 않으면 영양소의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므로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1900년대까지만 해도 비타민이 무엇인지 몰랐다고 합니다. 그래도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 무기질 등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 필수 영양성분이 들어간 동물 사료를 만들어서 동물들에게 먹여 잘 자라겠거니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필수영양소만으로 이루어진 동물 사료만으로는 동물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거나 생존하지 못함을 알게 되면서 여러 나라에서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연구를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1912년 폴란드의 화학자인 풍크라는 사람이 신비로운 물질을 찾게 되는데 이 물질 안에 아민(amine)이라는 질소를 함유한 유기물질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에 라틴어의 생명을 의미하는 vita와 amine의 합성어로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물질이란 뜻의 이름으로 비타민이라 명명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다른 화학자들에 의하여 모든 비타민이 아민을 함유하고 있지 않음을 밝혀내면서 vitamine의 마지막 e자를 제거할 것을 제안하였고 그것이 채택되어 지금까지 통용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 후에 비타민은 그들이 발견하는 순서에 따라 알파벳의 대문자를 붙이거나 비타민 K와 같이 체내 기능을 나타내는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비타민 B 복합체는 비타민 B가 한 가지 물질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하면서 B1, B2 등으로 명명되었고, Koagulation은 독일 및 덴마크어로 응고라는 뜻인데 이것은 비타민 K가 혈액응고에 필요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비타민은 지용성과 수용성으로 분류합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방에 잘 녹는 비타민으로 비타민A, D, E, K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이것은 수용성비타민보다 열에 강해서 식품을 조리 및 가공하는 중에 손실이 적으며, 장 속에서 지방과 함께 흡수되기 때문에 지방의 흡수율이 떨어지면 비타민의 흡수도 지장을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저장되며 탄소와 수소, 그리소 산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는 비타민으로 비타민 B 복합체, 비타민 C, 비오틴, 비타민 L, 비타민 P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비타민 B 복합체들은 분자 내에 질소를 함유하고 있고, 비교적 동물의 간에 많이 존재합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지용성 비타민과 달리 체내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 섭취를 통해 공급해 줘야 하면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는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와 같이 비타민은 여러 종류로 분류되는데요,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비타민의 종류와 기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지용성 비타민>

▣ 비타민 A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장과 간에서 레티놀로 전환되며, 전환되지 않은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85%가 지방조직에, 10%는 간에, 그리고 나머지는 다른 조직에 퍼져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치아나 뼈, 연골 등의 연부조직(뼈나 관절을 둘러싼 연한 부위, 또는 뼈를 싸고 있는 막, 힘줄, 인대 등) 피부 생성과 기능을 유지하면 시력에 관여합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할 경우 뼈의 성장이 저하되고 , 야맹증, 피부가 건조해질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이 저하됩니다. 반대로 너무 과잉섭취하게 되면 두통과 구토를 동반하고 정신이 혼미해지며 비장이 비대해집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버터나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치즈, 당근 등이 있습니다.

▣ 비타민 D

체내에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촉진시키며 뼈의 무기질 침착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한 어린이의 경우, 성장 및 발육이 지연되고 구루병이 생깁니다. 성인의 경우 골다공증의 진행을 촉진시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생선의 간에서 얻은 지방유와 달걀노른자, 버섯 등이 있습니다.

▣ 비타민 E

쥐의 항불임증인자로 발견되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세포 노화를 막고 세포막을 유지하는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를 무력화 시킵니다. 부족할 경우 적혈구가 파괴되어 헤모글로빈이 외부로 유출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과잉섭취시 혈액이 응고되는 비타민 K의 작용을 저해합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콩과 견과류, 마요네즈, 옥수수기름 등이 있습니다.

▣ 비타민 K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효소인 프로트롬빈을 통해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비타민으로 부족할 경우에는 혈액이 응고되는 시간이 지연됩니다. 과잉섭취시 황달이나 용혈성 빈혈(혈액 내에서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되어 발생하는 빈혈)이 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케일이나, 양배추의 녹엽,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상추와 같은 녹엽 채소에 많으며 대두 및 콩 가공품, 달걀 등이 있습니다.

 

<수용성 비타민>

▣ 비타민 B1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으로 부족한 경우 모든 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신경계와 피부, 소화기관은 비타민 B1의 결핍에 민감합니다. 그 이유는 신경세포는 유난히 열량을 많이 사용하는 기관이고, 피부 및 소화기관 또한 빠른 세포로 교체되기 위해 많은 열량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B1의 결핍으로 인해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 근육 무력증, 각기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콩류와 견과류, 돼지고기 등이 있습니다.

▣ 비타민 B2

각종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효소 구성 성분으로 부족한 경우 구각염과 구순염, 지루성 피부염, 안구건조증 등이 발생하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우유 및 유제품, 육류와 생선, 녹색 채소, 버섯, 현미 등이 있습니다.

▣ 비타민 C

결합조직과 지지조직을 형성하며 활성산소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것으로 철분 흡수도 증가시킵니다. 부족한 경우 상처가 치유되는데 지연되고 성장장애와 괴혈병(멍이나, 잇몸 출혈, 치아와 잇몸 변형 등), 설사, 및 우울증이 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있습니다. 단, 열에 의해서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단시간에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오틴

지방 및 당질 대사에 관여하며 결핍시 피부염과 탈모를 일으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달걀노른자와 동물의 간, 땅콩, 콩류 등이 있습니다.

 

이렇듯 비타민은 여러 종류의 세분화되어 있는데 우리 몸에 많은 양을 필요로 하진 않지만 부족할 경우에는 그만큼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각 어떻게 다른지 비타민의 종류와 기능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음식뿐만 아니라 영양제로도 흔히 볼 수 있어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번거로우시다면 영양제로 대신 섭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을 늘 가까이하셔서 건강하고 바람직한 하루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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