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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즈 종류와 치즈 효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피자와 스파게티에 대표적으로 많이 들어가는데 볶음밥이나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 먹을 만큼 남녀노소 좋아합니다. 치즈 종류가 많다는 것은 알지만 정확한 치즈 종류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치즈 종류 치즈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즈란 소와 염소, 양 등 동물의 젖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응고하여 만드는 것으로 현재 알려진 종류만 해도 2천 가지에 달한다고 합니다. 치즈가 처음 만들어진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여행을 떠나던 한 상인이 길을 잘못 들어 생각보다 오랜 기간 사막을 걷게 되었는데 그때 수통에 담긴 우유를 마시려고 했더니 우유가 하얗게 굳어 덩어리로 있었다고 합니다. 상인은 이거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사람들에게 전한 것이 치즈의 시초라고 합니다. 중앙아시아에서 만들어져 유럽에도 전파된 치즈는 고대 그리스인들에 의하면 치즈의 좋은 맛을 하늘이 내린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서루와의 교류가 시작된 20세기에 치즈가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미 삼국시대부터 우유를 먹는 식문화가 존재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에는 농축 유제품을 의미하는 '락'이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오래전부터 우유와 치즈를 즐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려 우왕 때는 왕족과 귀족층에게 각종 유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우유소'라는 목장을 운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치즈 성분

치즈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지방이며 유산균, 미네랄, 칼슘, 수분, 비타민 B1, 비타민 B2, 철분 등이 있습니다.

■ 치즈 종류

치즈 종류는 원료나 제조법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는데요. 치즈의 질의 경연(단단함과 부드러움, 굳음과 무름) 정도에 따라 4종으로 크게 나뉩니다.

1) 특별 경질 치즈 : 분쇄 치즈라고도 하며 분말로 하여 식용으로 합니다. 숙성 기간은 1년 이상이며 세균에 의해  숙성되고, 수분은 30~35%입니다. 대표적인 치즈로는 이탈리아산의 파마산 치즈가 있습니다.

2) 경질 치즈 : 숙성 기간은 수개월~1년이고, 세균에 의해 숙성되며 수분은 30~40%입니다. 대표적인 치즈로는 영국산의 체다치즈, 네덜란드산의 에담치즈와 고다치즈, 스위스산의 에멘탈이 있습니다.

3) 반경질 치즈 : 숙성 기간은 수 주간~수개월이며 수분은 38~45%입니다. 반경질 치즈는 숙성 방법에 따라 다시 분류되는데요. 세균에 의해 숙성된 치즈는 벨기에산의 림부르거, 독일산의 틸지트, 미국산의 브릭이 있으며 푸른곰팡이에 의해 숙성된 치즈는 프랑스산의 로크포르, 이탈리아산의 고르곤졸라, 영국산의 스틸톤, 블루치즈가 있습니다.

4) 연질 치즈 : 숙성기간이 짧아 보존성이 낮으며 수분 40~60%입니다. 대표적인 치즈로는 하얀곰팡이 치즈의 대표라 불리는 카망베르로 숙성된 것이며, 탈지유로 만든 코티지 치즈는 숙성하지 않은 치즈입니다.

5) 특수 치즈 : 치즈를 제조할 때 생기는 부산물인 훼이로 만든 것으로 스칸디나비아 제국산의 미소스트와 유청 단백질로 만든 것은 이탈리아산의 리코타가 있습니다.

치즈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그중 사람들이 많이 먹는 대표적인 치즈 종류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체다 : 영국산 치즈로 대형의 원추모양을 하고 있으며 숙성이 안된 것은 맛이 부드럽고 흰색을 띠지만, 숙성이 진행되면 색과 맛이 진해집니다.

- 에멘탈 : 스위스산 치즈로 거대한 원반형을 하고 있으며 특유의 구멍이 있습니다. 맛은 비교적 부드럽습니다.  

- 폰티나 : 이탈리아산 치즈로 세미 소프트 치즈이나 크림의 질감이 납니다. 주로 원형의 모양으로 판매되며 약하게 과일과 호두의 향과 맛이 납니다.

- 페타치즈: 그리스산 치즈로 껍질이 없는 흰색 치즈이며 소금물에서 숙성시켜 간이 강하며, 맛 또한 자극성이 있습니다.

- 고다 : 네덜란드산 치즈로 중형의 원반형으로 결이 곱습니다. 숙성 전에는 부드러운 맛이 나지만, 숙성이 진행되면서 독특하고 강한 맛을 냅니다.   

- 고르곤졸라 : 이탈리아산의 푸른곰팡이 치즈로 중형의 원주형으로 되어 있으며 블루치즈와 비슷하게 자극적이면서 매운맛이 납니다.

- 마스카포네 : 이탈리아산 치즈로 부드럽지만 입자는 밀도가 아주 높아 형태가 그대로 지속됩니다. 색은 아이보리이며 향이 없고, 짜지 않으며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몬테 레이잭 : 미국산 치즈로 크림처럼 하얗고 작은 틈이 나 있습니다. 특별한 맛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부드럽습니다.

- 모짜렐라 : 이탈리아산 치즈로 색다른 맛이 있어 주로 피자에 많이 사용됩니다. 처음에는 부드럽고 탄력성이 있지만 차츰 고무처럼 됩니다.

- 파마산 : 이탈리아산 치즈로 풍미가 강하며 숙성시켜 굳어진 것을 갈아서 사용하며 숙성되지 않은 것은 그대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 리코타 : 이탈리아산 치즈로 맛이 부드럽습니다. 공모양으로 건조시킨 것을 갈아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 틸지트 : 독일이나 스위스 등에서 생산되며 가벼운 신맛이 있는 약간 자극적인 맛입니다.

- 까망베르 : 프랑스산 치즈로 외피는 붉은 갈색톤이며 흰 곰팡이가 덮여 있고, 안은 노란색을 띱니다. 맛은 강한 맛부터 부드러운 맛까지 다양하며 버섯 향도 납니다.  

■ 치즈 효능

1. 골다공증을 예방해줍니다. 치즈에는 칼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탁월합니다.

2. 변비나 설사에 도움이 됩니다. 치즈에는 유산균이 많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나 설사에 효과가 있습니다.

3.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치즈에는 아니노산과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간장의 움직임을 강화하는 작용을 하고, 체내 알코올을 분해시켜주는 효능을 갖고 있어 술을 마신 후 두통과 구토를 예방해 줍니다.

4. 소화 및 흡수가 쉽습니다. 치즈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되어 있는데 숙성된 치즈의 단백질은 분해되어 소화 및 흡수가 쉬운 형태로 변합니다.

5.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치즈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이는 숙면을 돕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만들 수 있는 트립토판이 숙면에 도움이 되어 불면증이나 잠이 잘 안 오는 경우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피부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치즈에 함유된 풍부한 칼슘이 체내의 생리 기능을 높여줘 미용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미용에 좋은데 특히 피부가 건조하거나 여드름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7. 충치를 예방해 줍니다. 치즈에 함유된 칼슘이 치아를 강화시키며, 치즈의 카제인 성분이 치아의 불소 성분을 강화시켜 주어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8. 발암물질을 억제해 줍니다. 치즈의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물질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발암촉진물질의 활성을 저하시켜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9.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치즈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여 눈의 피로를 회복시켜주며 눈이 침침해지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10.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푸른곰팡이의 블루치즈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11.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치즈라 하면 지방이 많아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 금기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방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존재하고, 치즈에 함유된 비타민 B2의 작용으로 쉽게 연소되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단백질이 부족하면 지방 연소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치즈를 섭취하면 적은 양으로도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질의 단백질이 지방 연소에 도움을 줍니다.

■ 치즈 부작용

치즈 효능이 다양하지만 지방과 염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비만을 초래할 수 있고, 두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하루 권장량을 지키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치즈 종류와 치즈 효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영양가가 높아 어린 아기들 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 그리고 어른들까지 부담 없이 즐기며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시면서 건강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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