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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에 마시기 좋고,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차 효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안성맞춤인데요. 특히, 겨울에 자주 걸리기 쉬운 감기나 미세먼지로 인한 목 아픔, 목감기 등 평소 기관지가 안 좋으신 분들에게는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도라지차는 기관지뿐만 아니라 우리 건강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도라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도라지가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도라지 기본정보

도라지는 보통 40~100cm 정도의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녹색이지만 잎이 붙는 부분과 줄기 아랫부분은 자색입니다. 꽃은 흰색이나 보라색으로 피고 끝이 퍼진 종 모양입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백도라지라고 하는데 보라색의 꽃을 피우는 도라지보다 귀하게 여겨졌다고 합니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에 철철 넘친다'는 도라지 타령의 가사에서도 그 의미를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가장 애용하는 산나물 중 하나인 도라지의 원산지는 동아시아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로 재배하기도 하며, 보통은 구릉지가 많은 경상북도나 강원도 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잘 자란 도라지는 특히, 약용이나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에는 원예용으로 개량되어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도라지는 따뜻하고 습기가 있는 기후를 좋아하므로 햇볕이 잘 드는 곳과 물 빠짐이 잘되고, 유기물의 함량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 도라지성분
도라지의 주요 성분으로는 사포닌과 수분, 단백질, 당질,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의 주요 공급원이 됩니다.

■ 도라지차 효능
한약재명으로는 '길경'이라 하며 「동의보감」에는 '폐의 기가 잘 돌도록 하며, 폐에 열이 있어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 가루로 내어 먹거나 달여 먹어도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향약집성방」에는 '햇볕에 말린 길경은 맛이 맵고 온화하며 독이 약간 있다. 2월~8월에 뿌리를 캐며, 햇볕에 말린 것은 인후통을 잘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 도라지차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침과 가래에 효과가 있습니다. 도라지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호흡기 내 점막의 점액 분비량을 증가시켜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해줍니다. 
2.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3. 기관지염과 인후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목이 쉬거나 아프고 열이 날 때 도라지차를 마시면 진통을 줄여주고, 해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도라지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다양한 논문들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5. 숙취해소 및 간을 보호해 줍니다.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나 평소 과음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도라지차를 섭취하면 숙취를 빠르게 회복시켜 줍니다.
6. 편도선염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쉽게 피로가 쌓이면서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감기와 함께 편도선염을 앓게 되는 분들이 많으신데 도라지의 풍부한 항균성분으로 소염작용이 뛰어나 도라지차를 드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7. 수족냉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도라지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겨울철에 특히나 손발이 차가워지는 분들은 도라지차를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수족냉증이 심한 여성분들에게 권장합니다.
8.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에는 항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있는 경우, 도라지를 달인 물이나 팩을 하게 되면 염증을 제거하여 효과가 좋습니다.
9.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는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 효과적입니다.
10. 혈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해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당 또한 빠르게 낮춰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등의 혈관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도라지차 부작용 
몸에 좋은 도라지차라도 부작용이 있는데요.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만성적으로 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궤양이 있는 분들의 경우 위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시는게 좋으며 소화기관이 약한 분들은 과다섭취하는 경우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절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도라지 고르는법과 보관 및 손질법
도라지는 재배한 것보다 야생에서 자라는 것이 더 효과가 좋고, 잔뿌리가 많으면서 원뿌리로 갈라진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중국산도 많이 보이는데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한 번에 알아보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국산은 잔뿌리가 비교적 많고 원뿌리도 갈라져 있는 것이 많습니다. 보통 길이가 짧으며 깨물었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들고 쓴맛이 거의 없습니다. 색은 흰색을 띠고 변질된 것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중국산의 경우 굵고 길며 잔뿌리가 거의 없을뿐더러 껍질에 흙이 거의 묻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국산에 비해 길이가 길고 깨물었을 때 질긴 느낌이 들며 강한 쓴맛이 납니다. 물론 국산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다고 중국산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으니 중국산을 구매하실 경우 질 좋은 상품들을 잘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관방법은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합니다. 손질법은 지저분한 잔뿌리를 뜯어내고 껍질을 벗긴 뒤 물에 깨끗하게 헹군 후 잘게 찢어서 소금을 뿌려 쓴맛을 빼기 위해 주물러 준 후 물에 담가 놓습니다. 참고로 사포닌 성분은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흙을 털어내고 깨끗이 씻어 껍질째 드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 도라지차 만드는 법 
도라지차는 물 1L 정도에 말린 도라지 10g을 넣고 끓여 마십니다. 또한, 꿀에 도라지를 재워두고 따뜻한 물에 타 드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라지차는 평소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분이나 감기에 자주 걸리는 분, 기침과 가래가 많거나 비염 및 천식이 있는 분들의 경우 꾸준히 드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도라지차와 함께 섭취하면 더 좋은 식품
도라지차와 함께 섭취하면 도라지차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식품이 많은데요. 잘 어울리는 식품 몇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꿀 : 도라지에는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지만, 칼로리가 부족하고 쓴맛과 매운맛이 있어 이러한 부분을 꿀이 보충해줍니다.
- 귤껍질 : 오한이 오거나 더위가 심한 경우 도라지와 귤껍질은 함께 끓여 마시면 증세가 호전됩니다.
- 칡뿌리 : 지나친 음주로 인한 어지러움과 속이 쓰린 경우 도라지와 칡뿌리를 함께 끓여 마시면 숙취 회복이 더욱 빠르고, 술독을 없애줍니다.
- 감초 : 도라지는 약효가 강해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감초를 함께 끓여 마시면 목이 아플 때나 편도선염이 있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 치자 : 치자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어 도라지와 함께 끓여 마시면 불면증에 도움이 됩니다.   
- 대추 : 도라지와 대추를 함께 끓여 마시면 코막힘에 효과가 좋습니다.          
- 배 : 배는 수분이 많고 비타민과 칼륨, 루테올린 등 기관지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여 도라지와 함께 끓여 마시면 감기 예방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도라지차 효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계절마다 마시기 좋은 차가 구분되는데 그중 요즘과 같은 겨울철은 도라지차를 마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요즘 독감이 많이 유행인데 도라지차는 기관지에 좋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된 현대인들, 수험생 등 두루두루 효과가 좋기 때문에 도라지차를 꾸준히 마신다면 더욱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으니 올겨울 도라지차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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