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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구매한 캐나다산 천연시럽인 버나드 메이플시럽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저는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어 먹거나 미숫가루 등을 자주 먹는 편인데요. 
시럽을 구매하기 전에는 올리고당을 사용했었는데 너무 자주 먹다 보니 건강에도 안 좋을 것 같고 올리고당보다는 시럽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아서 생각난 김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천연시럽이라 그런지 조금은 비싼 듯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되니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라면 구매하시는데 큰 부담을 느끼진 않으실 겁니다.


용량은 250ml로 적어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시럽을 듬뿍 사용해서 섭취하지는 않기 때문에 넉넉하게 사용가능할 것 같습니다. 용기도 너무 귀여운 디자인이라 맘에 들고, 유통기한도 길어서 먹는데 지장은 없어 보입니다.  
향도 좀 진하게 나는 것이 마치 자연에서 바로 얻어낸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것이 단풍나무의 향일까요? 
저는 우선 미숫가루에 넣어 먹어봤는데 올리고당처럼 너무 달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요거트에도 조금씩 첨가하여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며 기대를 해봅니다.  

지금이야 음식에 단맛을 내기 위해 쓰이고 있지만 최초의 메이플시럽은 인디언들의 주요한 에너지원이었다고 합니다. 인디언들은 이른 봄이 되면 도끼로 단풍나무 줄기에 상처를 내고 거기에 목재 주걱을 매달아 그것을 타고 흘러내린 수액을 모은 후 토기에서 바짝 졸여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탕처럼 만들어진 메이플시럽은 원주민들에게 풍부한 영양성분을 제공한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버나드 메이플시럽은 2월~5월에 생산됩니다. 캐나다의 청정지역인 퀘백에서 자라난 단풍나무에 구멍을 내고 튜브를 넣어 수액을 얻어냅니다.
이때 얻어낸 수액은 당도가 낮기 때문에 수액을 끓여서 수분을 날려주면 당도 66% 이상의 메이플시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어떠한 방부제나 첨가물도 넣지 않고 오직 자연에서 얻어낸 단맛만을 농축시킨 내츄럴시럽입니다.

메이플시럽은 등급으로 나뉘는데 색깔과 향의 진함에 따라 구별되며 보통 B등급의 강한 풍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꿀이나 설탕에는 들어있지 않은 3대 필수 미네랄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메이플시럽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아무래도 따뜻한 핫케이크일 것이고요, 그 외에도 와플이나 토스트와도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커피나 차에 꿀 대신 넣어 드셔도 맛있습니다. 특히 홍차와의 궁합은 단연 최고입니다.
이처럼 단맛을 내야 하는 음식에는 어떤 음식이든 다 잘 어울립니다.
피곤하거나 술 마신 다음날 따뜻한 물에 시럽 한 숟갈 타서 드셔도 좋고, 기운 없을 때는 흡수가 빠른 포도당이나 자당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되도록이면 이 '단맛'이 정제를 덜 거쳐서 건강한 미네랄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좋다고 합니다. 요즘같이 연말이 다가오는 시기에 술을 자주 드시는 분들에겐 희소식이 될 듯싶습니다.

개봉 전에는 보통 직사광선을 피하여 실온에서 보관하지만 천연시럽인 만큼 개봉 후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셔야 하는 것 잊지 마시고 잘 보관하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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